신사동 가로수길 그레이스푼 (GREYSPOON)

여자친구 생일날 다녀왔었던 가로수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로수길 그레이스푼 (GREYSPOON)

생일인만큼 나름 분위기 있는 곳을 가려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당일 예약을 한지라 너무 격식있고 예약이 힘든 곳은 제외했어요

사실 스테이크 생각하면 분위기는 있지만

비싸고 양적고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요

그레이스푼은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에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이 그렇게 넓진않았어요

(4인 테이블이 5자리정도 있었어요)

너무 격식있는 분위기도 아니였고 가볍게 이야기하며 식사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데요 겉에서 봐도 깔끔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이야기하고 먹느라 메뉴판을 따로 찍지못해 네이버에 올라온 메뉴판을 올립니다ㅠ

저는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했어요

쉐프의 추천파스타는 명란파스타 (오일)

스테이크는 한우 안심스테이크 (미디움)

그리고 위 메뉴판에는 없지만 왕새우구이도 스테이크 세트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aka_bbongs)

수제리코타치즈 & 스푼 크레커가 먼저 나옵니다

이것도 사진을 못찍어서 쉐프님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퍼왔어요

인스타그램을 나중에 둘러보니 스푼 크레커부터 거의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드시더라구요

곧 바로 토리노스틱이 나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인절미 같은 토리노스틱

쉐프의 추천 샐러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좋아하는데요

샐러드에 사과를 넣어주는 곳이 드문데 만족스러운 샐러드였어요

그리고 나온 명란파스타 (오일)

명란파스타가 자칫 짤수도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명란을 좋아해서 명란파스타를 이곳저곳에서 많이 먹어봤는데 압도적인 맛이였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왕새우구이가 나왔습니다

거의 메인급 메뉴였어요

왕새우구이는 총 3마리가 나오고 크기가 굉장히 커요

크기가 크다보니 씹을때 새우와 랍스타의 중간느낌이 나더라구요

쫀득쫀득함(?)

그리고 나온 정말 메인 메뉴

한우 안심스테이크 (미디움)

썰어서 속을 보여드려야하는데 역시나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고기는 배신하지 않는다더니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소금, 소스, 와사비를 함께 주는데 와사비를 보고 여자친구가 좋아하더라구요

와사비 좋아하시는 분들은 환영일 것 같아요

왕새우구이와 안심 스테이크에 정신이 팔려있을때 브라우니가 나오더라구요

안시켰는데... 안시켰는데... 걱정하고 있는데

생일이라고 서비스로 주셨어요

생일인줄 어떻게 아셨지 생각해보니

제가 전화 예약할때 창가자리 예약을 위해 여자친구 생일이라 창가자리로 예약 부탁한다고 했더라구요

말한 저도 기억하지 못한걸 세심히 기억해주시고 서비스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

그리고 스테이크 세트에 추가로 하우스와인 2잔이 나왔어요

원래 여자친구 와인 1잔, 저는 음료 1잔 이렇게 시키려고 했는데

와인을 2잔시키시고 음료를 서비스로 주신다고...ㅠ

여자친구 혼자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1잔씩 모두 마셨습니다

쉐프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나갈때까지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쉐프님께서 요리과정 및 음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시던데

들리실 분들은 미리 인스타그램 보시면 믿고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쉐프님 인스타그램 : aka_bbongs

그리고 안쉽게도 주차가 따로 안됩니다ㅠ

작은 건물이라 건물내 주차가 어렵고 발렛도 따로 없었어요

도착하셔서 전화주시면 바로 근처 유료주차장을 안내해주세요

따로 주차도장, 주차쿠폰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유료주차장 주차비는 1시간에 3,000원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다음번에 또 들리고싶은 신사 가로수길 그레이스푼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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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장점 : 모든 메뉴의 맛이 훌륭하다, 편한 분위기가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쉐프님과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다

단점 : 주차가 따로 안된다

"또 들려서 식사하고싶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