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예하랑

고량주+맥주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중식과 함께 먹기로 했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는 동네에 맛있는 중국집이나 단골 중국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단골 중국집은 찾기 힘들어 이곳저곳 시켜먹어보는 것 같아요

 

용인 예하랑

 

예하랑은 집근처에 있는 중국집은 아니고 본가 근처에 있는 중국집인데요,

예전에 아버지 추천으로 먹어봤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게 되었어요

 

홀에서도 먹어보고 포장도 해서 먹어봤었는데 본가가 아닌 집에서 먹어본 적은 처음이예요ㅎㅎ

비가 많이 내리던 날 미리 포장 주문하고 예하랑을 방문했어요

입구부터 맛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사인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해요!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 영업)

예하랑은 넓은 홀과 오픈 주방까진 아니지만 홀에서 주방에 보이는 구조예요

 

위치가 차량이 없다면 방문하기 힘든 위치지만 주차장도 넓고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도 계셔서 편했어요

저는 집에서 고량주+맥주와 함께 먹기 위해 포장을 했고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짜장면 (곱빼기) : 9,000원

예하랑 탕수육(小) : 19,000원

(칠리+크림)반반중새우(小) : 26,000원

짜장면, 탕수육,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 모두 각각 용기에 담아주셨고

나름 깔끔하고 눅눅해지지 않도록 튀김류 요리의 뚜껑은 잘라주시는 센스도 있었어요 :)

짜장면은 면 따로, 소스 따로 포장되기에 포장해서도 불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매번 예하랑에서는 쟁반짜장이나 일반 짜장면만 먹어봤고 곱빼기는 처음 시켜봤는데요, 양이 정말 상당하더라구요...

단무지도 넉넉하게 별도 비닐봉지에 더 담아주셨고

기본 샐러드, 탕수육 소스, 탕수육 소스 야채, 탕수육 간장 소스 등 포장에도 세심함이 많이 보였어요

비가 많이 와서 포장하고 30~40분 뒤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탕수육은 바삭바삭했고 양도 적당해서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예하랑에서 중새우 요리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서 매번 시키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너무 맛있었어요

 

샐러드용 양배추를 바닥에 자박하게 깔아주고 그 위에 중새우를 얹어지는데요,

반반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6~7마리 정도씩은 들어있던 것 같아 양도 만족스러웠어요

 

중새우 크기는 큼지막한 편이었고

칠리새우는 매운 편은 아니지만 매콤달달했고 크림새우는 새콤달달했어요

사실 고량주+맥주에 중새우 요리를 먹고싶어서 주문했던 메인 메뉴였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 아니라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ㅠ)

다음에도 중식이 생각나는 날에는 퇴근길에 종종 사먹어야겠어요

 

집 근처 일반 중국집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제 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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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굉장히 맛있고 양이 푸짐한 편

단점 : 차량이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

 

"집 근처 중국집에서 배달 시켜먹느니 다음번에도 예하랑에서 포장해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