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미방

양갈비가 종종 먹고싶었는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다가 이번에 다녀왔어요 :)

 

저는 양갈비는 라무진과 미방만 방문해 봤는데 모두 바테이블에서 먹는게 분위기도 있고 좋지만 아기와 함께 하기에...

바테이블이 있고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는 미방으로 선택했어요

 

미방 동탄점

 

미방은 체인점이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예요, 그만큼 가격도... 고급진 것(?) 같아요

외부부터 고급스러웠고 내부는 더 고급스러웠어요

미방 동탄점은 내부도 꽤 넓은 편이었어요,

입구쪽에도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는 더 많은 테이블이 있었어요

 

단체로 오더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보였어요

저는 아기와 함께 와서 못앉았지만 미방의 명당은 바로 '바테이블'인 것 같아요

 

언젠가 아기없이 방문하게 된다면 꼭 바테이블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ㅠ)

메뉴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어요

프리미엄 프렌치렉 160g (호주산) : 46,000원 (1인분)

양갈비 230g (호주산) : 36,000원*2 (2인분)

마늘밥 : 5,000원

공기밥 : 2,000원

삿포로 생맥주 400ml : 9,000원

 

성인2, 아기1 와서 위와 같이 메뉴를 주문했어요

양갈비와 함께 구울 각종 채소들과 물이 나오고

바질 소스, 겨자 소스, 간장 소스, 대파 무침, 피클류(양배추, 토마토, 올리브)로 밑반찬이 나와요

 

양갈비집의 메인 소스는 잘게 썰은 청양고추를 잔뜩 넣은 간장 소스라고 생각하는데요,

바질 소스와 대파 무침도 맛있었어요 (대파 무침은 나중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가게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아기 전용 식기도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

먼저 기름을 흡수할 식빵과 각종 야채를 깔아주고 불판을 데워준 다음 고기를 올려줘요

 

모든 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기에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위 고기를 프리미엄 프렌치렉 1인분, 양갈비 1인분 기준 이미지예요 (이후 양갈비 1인분 추가 주문했어요)

고기가 구워지면 첫점을 접시에 담아주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요,

프리미엄 프렌치렉이 양갈비 보다 조금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모두 맛있었고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솔직히 모르고 먹으면 뭐가 뭔지 모를 정도의 차이라서... 이후 추가 주문은 양갈비로 했어요

추가 주문한 양갈비도 모두 정성스럽게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프리미엄 프렌치렉과 양갈비의 그람수 차이를 메뉴판으로 보면 160g:230g으로 많이 차이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양갈비에 붙어있는 뼈를 생각하면 큰 차이로 보여지진 않았기에 취향에 맞춰서 편하게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양갈비의 경우 생각보다 구우면서 빠지는 고기양이 있기에... 정말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될 것 같았어요

삿포로 생맥주가 맛있다고 하길래 함께 한잔 시켰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다만 한잔에 9,000원으로 가격대가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사실 미방에는 가성비 메뉴는... 없는 것 같아요)

마늘밥도 함께 처음 고기와 함께 주문했었는데 오픈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추가 주문 고기가 익어갈때즈음 나왔던 것 같아요

 

마늘밥은 한공기+마른김+무말랭이와 함께 나와오는데요,

사실 마늘밥이 굉장히 맛있다는 아니지만... 양갈비집에서 어느정도 배를 채우려면 꼭 시켜야겠더라구요 (ㅠ)

가격은 많이 비싼 편이었지만 분위기도, 맛도, 서비스도 모두 좋아

가끔 기념일이나 좋은 날 방문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미방 동탄점은 가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넓게 있으나 오후~저녁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워요,

미방 건물 주차장도 있으나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라 먼저 주차 문의하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 매번 생각만 하고 방문은 못했던 미방...

오랜만에 방문하니 정말 맛있었고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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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후기

장점 : 고기가 정말 맛있음+가게 분위기 및 서비스도 매우 훌륭한 편

단점 :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의 가격이 높은 편

 

"당분간 또 생각만하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재방문 예정"